최근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 일컫는 괴질탓에 세계가 떠들썩하다. 사람들은 괴질과 조금만 유사한 증상이 발생해도 공포에 휩싸이곤 한다. 그런데 인류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호흡기 질환 중 가장 으뜸은 천식이다. 천식은 기도의 과민반응에 의해 급작스럽게 생기는 호흡곤란 증세로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중 가장 통증이 심하고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중병이다. 특히 환절기 땐 심한 발작이 일어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또 10세 미만 어린이 10명 중 1명 정도가 일시적 천식 증세를 경험할 정도로 어린이에겐 취약한 질환이란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천식의 원인으론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을 먹고 사는 집먼지 진드기나 바람으로 운반되는 풍매화의 꽃가루, 지역에 관계없이 습한 곳에서 번성하는 곰팡이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대개 천식 환자들은 기온·기압·습도 등 기후 변화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 역시 증상을 악화시키고 사망률이 증가하는 원인이 된다. 또 성인 천식 환자의 5∼10%는 아스피린이나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발작하는 사례가 있다. 특히 축농증과 코안에 물혹이 있는 환자가 아스피린을 먹으면 40% 이상 발작할 위험이 있다고 한다. 특히 고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발작을 일으킬 확률이 대단히 높다.
따라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철저히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증세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은 긴요하다. 아울러 천식 발작이 일어났을 경우 주변에서 환자를 똑바로 앉아 있도록 자세를 고정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환자는 폐속에 축적된 분비물을 묽게 하기위해 아침마다 숨을 깊이 들이쉬는 연습을 하면 효과적이다. 갑작스러운 운동도 천식을 자극할 소지가 있으므로 주의하고 평소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자료:의왕 선병원 내과(http://www.sun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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