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떠나 봄에 돌아오다.’
2001년 9월 인터넷업계를 떠난 홍윤선 네띠앙 전 사장(41)이 인터넷업계로 다시 컴백했다. 홍 사장은 최근 e메일마케팅서비스업체 웹스테이지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웹스테이지는 개인 또는 소호(SOHO) 등의 소규모 사업자가 e메일을 이용해 마케팅·영업 등 회원관리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업체. 이 서비스를 위해 홍 사장은 네띠앙 서비스개발부장을 지낸 조형준 이사 등과 함께 준비작업을 해왔으며 MSN 메신저 아바타를 개발한 와이스포스트 홍승돈 사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등 특화된 서비스를 꾀했다.
홍 사장은 “1년반만에 인터넷업계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며 “e메일이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한 완전하고도 체계적인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따라 웹스테이지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웹스테이지에서 서비스하는 ‘오즈메일러(http://www.ozmailer.com)’는 메일의 작성부터, 발송, 수신자 및 거부자 관리 등을 온라인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해주며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분석 및 측정효과까지 관리해주는 퍼미션 e메일 마케팅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비전문가를 위한 뉴스레터 마법사’ ‘뉴스레터 결과 분석 및 수신자의 반응’ ‘수신그룹, 수신자 리스트 관리’ ‘수신확인 및 URL 추적’ ‘수신거부자 자동관리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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