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서버용 윈도인 ‘윈도서버2003’을 오는 24일 정식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의 핵심 키가 인터넷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C넷에 따르면 윈도서버2003을 설치하는 핵심 코드가 인터넷에 유출돼 대규모의 프라이버시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S 대변인은 “우리의 기업 고객 중 한 곳에서 코드가 유출된 것 같다”고 유출 사실을 인정하며 “현재 법무팀에서 사건 경위를 철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장전문가들은 MS가 보안 강화를 이유로 그동안 윈도서버2003 출시를 세 차례나 연기한 점을 들며 이번 사건은 MS의 윈도서버2003 마케팅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유출된 윈도서버2003의 코드를 악용할 경우 클라이언트의 정보가 위험해질 수 있다”며 “MS는 지난 2001년 5월과 10월에 내놓은 오피스XP와 윈도XP 이후 MS 소프트웨어 설치시 키 코드를 요구하는 ‘제품 활성화’(product activation)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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