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통합 교통카드(신명이 카드)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하루 평균 신명이 카드 이용건수는 1만3000여건, 1000만원대에 불과했으나 3월에는 하루 이용건수 4만여건, 3000여만원선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부터 신명이 카드 할인요금이 종전 20원에서 50원으로 확대되고 국민카드가 신용카드 결제대금에 합산돼 한달 뒤에 버스요금을 청구하는 후불식 서비스를 도입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와 국민카드측은 다음달 말까지 ‘신명이 국민카드’로 버스를 이용하는 회원에 대해 최초 3회까지 무료탑승 기회를 제공하고, 1회 이상 이용한 회원 837명을 추첨해 세탁기 등의 경품을 나눠줄 계획이다. 신명이 교통카드는 현재 전북지역에서 모두 22만여매가 발급됐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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