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티, MS 아태지역 윈도 임베디드 제품 라이선스 파트너로 선정돼

 국내 내장형(임베디드) 전문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아태지역 라이선스 파트너(VAP)로 선정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윈도 임베디드 제품군 국내 라이선스 파트너인 디에스티(대표 나기철)가 동남아시아 및 호주지역의 임베디드 라이선스 파트터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업체가 MS의 아태지역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동남아·호주시장에 MS의 임베디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국내 시스템통합(SI)기술을 수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에스티는 MS 아태지역본부가 있는 싱가포르에 디에스티아시아(DST Asia)를 설립하고 임베디드 개발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WECOM Asia’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디에스티는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라이선스 파트너로 선정됨에 따라 동남아시아·인도·호주·뉴질랜드 지역에 윈도CE, 윈도XP 임베디드 및 임베디드시스템용 데스크톱 운용체계에 대한 런타임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또 국내에서 윈도 임베디드 솔루션 공급회사로서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지역에 자체 개발한 솔루션과 기술 서비스 뿐만 아니라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들의 제품도 함께 마케팅할 계획이다.

 나기철 사장은 “디에스티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동남아시아지역 라이선스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우리가 한국 윈도 임베디드 시장의 수요 창출을 위해 그동안 축적한 풍부한 기술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노력하고 기여한 것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시장에서 입증된 솔루션과 고객지원으로 아태지역 임베디드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한국의 앞선 기술과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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