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경기도교육청의 학내 노후PC 활용을 위한 신클라이언트시스템의 단말기인 윈도기반단말기(WBT)사업자를 선정한 데 이어 ‘터미널 서버’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함에 따라 WBT 시장을 겨냥한 사업자들의 행보가 빨라질 전망이다.
터미널 서버는 고급형과 일반형으로 구분돼 대우(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ITSEN(LGIBM)·소프트랜드(한국HP)·EPA(삼성전자)·코콤 등 5개사가 고급형 서버를, 나노베이커뮤니케이션즈·코콤·다이얼트론·EPA·유진네트워크 등 5개사가 일반형 서버 공급 자격을 각각 확보했다.
경기도교육청이 도입할 터미널 서버 규모는 일반형·보급형 각각 1000대씩으로 약 7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한국HP 등 이 시장을 겨냥한 IA서버 업체들은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지역 채널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 교육청 외에도 WBT를 검토하고 있는 다른 지역의 교육청 및 학교 대상의 영업을 적극 벌일 계획이다.
이번 입찰을 통해 조달청에 등록된 기업은 경기도교육청 외에도 다른 교육청이나 학교 단위에서 조달청을 통해 WBT를 도입할 경우 각사가 등록한 가격으로 납품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WBT는 일반적인 연산기능은 서버가 수생하게 하고 신클라이언트를 통해 서버의 연산 결과를 보여주는 시스템으로 디스플레이용 단말기로 노후PC를 사용하기도 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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