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일부 외신의 중국 이동전화단말기업체 TCL의 2000년 분식회계 보도로 장초반 가격제한폭 가까이 떨어졌다가 장후반 낙폭을 크게 만회했다. 이날 팬택은 4.56% 하락했다.
3일 제일투자증권은 “TCL의 2000년 회계상 매출 과대계상 및 재고·부채 과소계상 문제는 이미 재공시를 통해 수정된 사실이며 중국증권거래소도 2001, 2002년 수치에 대해 어떠한 정정요구도 하지 않았다”며 “팬택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전무하다”고 못박았다.
기호진 제일투자증권 연구원은 “팬택의 2002년도 TCL 매출은 136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5.9% 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미 소멸된 분식회계건은 향후 매출규모와 양사관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팬택은 한때 1600원까지 낙폭을 키웠지만 결국 전날보다 550원 내린 1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6배 이상 늘어나 358만주에 달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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