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복제방지 기술이 적용된 CD의 사용이 일본, 유럽, 미국 등 전세계적인 확산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매크로비전은 지금까지 복제방지 기술이 적용된 CD가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1억장 이상 보급됐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또 최근 6개월 동안 월 1000만장의 복제방지 CD가 배급됐다고 덧붙였다. 매크로비전은 “복제방지 CD 1억장 돌파는 저작권 보호 노력의 주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 JP모건은 매크로비전의 라이벌 선컴의 기술을 적용한 CD가 조만간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대량 출시될 것이란 보고서를 지난주 냈다. 이 보고서는 아리스타레코드가 선컴의 기술을 채택한 복제방지 CD가 5∼6월께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아리스타의 모회사인 BMG 그룹의 다른 레이블들도 이 기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레코드협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의 58%가 복제방지CD의 사용에 ‘찬성’ 또는 ‘불가피’라고 답하는 등 소비자 저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에서는 복제방지 CD가 CD플레이어나 PC에서 제대로 작동이 안 되거나 심지어 PC를 망가뜨리는 사례가 보고되는 등 소비자 저항이 거세고 기술적 미비점·비용상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개발한 복제방지 기술은 CD에 일반 오디오CD용과 PC용 음악을 따로 저장토록 하는 기능을 부가, 환영받고 있다. 매크로비전은 “미국의 음반업계도 유럽·일본과 마찬가지로 복제방지를 위해 과감히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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