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오는 5일부터는 시외·국제·이동전화로 서울 지역 650∼699국번으로 전화를 걸 때 국번호 앞자리에 ‘2’를 추가해야만 통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12월 21일 신규 번호자원 확보를 위해 서울 650∼699국번 앞에 2를 붙여 네자리 국번으로 변경한 바 있으나 지금까지는 이용자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시외·국제·이동전화에 한해 종전 세자리 국번 접속도 통화를 허용해왔다.
KT 관계자는 “세자리 국번을 쓰면 교환기의 방대한 메모리 소요로 시스템의 효율성이 저하돼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면서 “이용자들은 평소 자주 거는 전화번호를 메모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KT는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국번 변경에 따른 안내방송을 내보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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