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등장 이후 계속된 별정통신사업자 증가추세가 5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일 정보통신부와 서울체신청 조사에 따르면 98년 이래 425개까지 늘어났던 별정등록수(등록 호별 집계)가 지난해말과 올초에 걸쳐 419개로 줄어들었다.
별정사업자수도 지난해 12월 362개에서 올해 2월 358개로 줄어들었고 사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지역의 경우 12월 324개에서 318개로 줄었다. 이는 등록폐지 사업자가 늘어난 결과여서 향후 별정통신 시장이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임을 예고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초 사이 30개 업체가 등록한 반면 등록폐지가 32개였다”며 “연초에 증가세가 둔화되는 측면도 있으나 전반적인 조정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별정통신은 98년 통신시장 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통신망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성장요인의 부족과 대형 기간사업자의 별정사업 진출에 따른 쏠림현상으로 전반적인 시장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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