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들이 길을 걸을 때 장애물이 나오면 이를 감지해 진동으로 알려주는 맹인용 신발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신발에는 적외선 센서가 장착돼 있어 주위 물체의 크기와 위치에 반응해 진동을 일으킨다. 맹인은 이 진동을 통해 주위에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 신발을 신으면 지팡이나 맹도견의 도움 없이도 장애물을 피해가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AP통신이 지난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개발자인 미국의 전기공학과 대학원 졸업생 리처드 캐슬은 제품특허를 이미 획득한 상태다. 그는 “이 신발에 익숙해지면 주위 사물을 ‘느낄’ 수 있다”며 “적당한 투자자를 만나 맹인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도록 제품을 개량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방수기능과 계단감지 기능을 보충하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4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5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6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7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