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들이 길을 걸을 때 장애물이 나오면 이를 감지해 진동으로 알려주는 맹인용 신발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신발에는 적외선 센서가 장착돼 있어 주위 물체의 크기와 위치에 반응해 진동을 일으킨다. 맹인은 이 진동을 통해 주위에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 신발을 신으면 지팡이나 맹도견의 도움 없이도 장애물을 피해가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AP통신이 지난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개발자인 미국의 전기공학과 대학원 졸업생 리처드 캐슬은 제품특허를 이미 획득한 상태다. 그는 “이 신발에 익숙해지면 주위 사물을 ‘느낄’ 수 있다”며 “적당한 투자자를 만나 맹인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도록 제품을 개량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방수기능과 계단감지 기능을 보충하고 싶다고 그는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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