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IT소재 분야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3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희철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 회사가 내수경기 부진 및 원료가 상승으로 실적둔화 우려가 있으나 패션부문의 양호한 성장세, 케미컬 외형 확대 등에 힘입어 올 1분기 실적은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3년간 전자재료 매출액이 연평균 80% 이상 성장, 2004년에는 이익 기여도가 10%, 2005년에는 전자재료부문 매출이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IT소재 등에 대한 공격적 투자확대에도 불구하고 현금흐름 호전, 배당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중시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현주가는 목표주가 대비 60% 가량의 여력이 있는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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