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옌타이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전자상거래 박람회’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업체를 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중소·중견기업에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정부관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의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와 전략적 제휴, 기술개발 등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고 수출계약·투자유치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전자상거래 박람회는 지난해 5월 멕시코에서 개최된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APEC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전자상거래 박람회다.
박람회 기간에는 APEC 전자상거래 고위급 포럼, 전자정부시장 포럼, APEC 전자상거래 민간협의회, 한국전자정부 포럼 등이 함께 개최되는 등 전자상거래와 전자정부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정부 및 기업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차이나모바일·차이나CNC 등 중국 대표업체와 유무선 통신업체 50여개를 비롯해 IBM·시스코·HP·선·루슨트테크놀로지스·MS·오라클·NTT·엡슨·노텔 등 미국·일본·캐나다의 주요 기업도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LG전자·텔슨전자·핸디소프트 등 주요 디지털전자업체와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약 12개)가 참가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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