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업체가 종합 유통 플랫폼(일종의 콘텐츠 e마켓)을 개발하는가 하면 음악·전자책(e북)·만화류의 분야별 플랫폼도 선보이는 등 문화콘텐츠 유통시장이 활짝 개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한국문화콘텐츠리소스센터(KCRC)’를 구축키로 하고 이달 초 관련업체에 제안서를 요구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기관정보 등록, 거래인증, 콘텐츠 자동저장 및 관리시스템 개발은 물론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가 운영중인 ‘저작권등록관리시스템’과도 연계된다. 특히 메타데이터 체계를 표준화함으로써 범국가 차원의 콘텐츠 통합 관리 및 유통체계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개설하고 KBS인터넷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콘피아닷컴(httP//www.conpia.com)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콘피아닷컴은 5000여개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외부 콘텐츠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포털사이트인 KTH(대표 최문기)는 6월에 동영상·문서·MP3 등 DRM을 적용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거래하는 C2C 중심의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콘콘(CONCON)’ 서비스에 나서기로 하고 오는 15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또 DRM 전문회사인 드림인테크(대표 정경석)는 저작권보호와 과금시스템을 결합한 P2P 방식의 ‘엑스콘닷넷(xcon.net)’을 지난 3월초 오픈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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