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1일 정무직과 산하단체장 등 정부 고위직의 인사추천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4월중 청와대 및 중앙인사위 홈페이지에 ‘삼고초려(가칭)’란 이름의 온라인 창구를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송경희 대변인은 이는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 때 사상 처음으로 시행된 온라인 추천의 연장으로,인재 풀을 넓혀 적격자를 폭넓게 골라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중앙부처 차관급 이상 고위 정무직 117개 직위와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진 산하단체장 65개 직위로 청와대 인사보좌관실은 홈페이지에 이들 직위의 주요기능과 조직현황, 임명절차, 보수 등 직무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민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추천 대상 직위를 살펴본 뒤 일단 후보자를 e메일로 접수하고, 앞으로 곧 중앙인사위 주도로 추천서식이 완성돼 올려지면 e메일을 대체해 서식을 접수하게 된다. 이들 자료는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정비될 예정이다. 추천은 자·타천 모두 가능하다.
앞으로 이들 직위 인선은 ‘삼고초려’ 및 각계 추천→인사보좌관의 후보자 선정→민정수석실의 후보자 검증→비서실장과 관련 수석 등이 참석하는 인사추천위 심의→인사보좌관의 보고 및 대통령 결정 등의 절차를 밟아 이뤄지게 된다.
송경희 대변인은 이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책임지는 국정운영 활성화를 위해서 국무회의를 원칙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며 “구체적인 개방방법과 시기는 국무회의에서 논의 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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