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산타이어, 닷넷 기반 신종합정보시스테 구축 착수

 마이크로소프트와 HP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닷넷 윈백’ 프로그램이 첫 결실을 맺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넥센타이어(대표 이규상)의 정보시스템을 HP 프로라이언트 서버와 닷넷 플랫폼 기반으로 재구축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화정보통신(대표 김세규)의 LM(레거시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이용해 이뤄진 이번 시스템 교체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한국HP가 타사 시스템을 HP서버와 닷넷 플랫폼으로 윈백하는 ‘닷넷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해 온 이후 첫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이번 사례는 양사가 1차 공략 대상으로 설정한 IBM AS400 사용자를 겨냥한 윈백 영업에서 올린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이후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넥센타이어는 신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업무를 표준 프로세스로 정형화하고, 생산계획에 대한 자동 스케줄링 시스템과 연계해 생산현장의 실 정보를 닷넷 플랫폼 기반으로 리얼타임화할 계획이다.

 이번 넥산타이어 외에도 경남 밀양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1차 협력사인 화영도 AS400을 기반으로 운영해 온 시스템을 닷넷 플랫폼과 HP서버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할 계획이어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HP 양사와 한국IBM간 경쟁구도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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