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온라인 음악 업체 풀오디오가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 ‘뮤직넷’의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뮤직넷은 경제력을 갖춘 30∼50대 사이의 네티즌들을 겨냥한 간편한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뮤직넷은 초창기 온라인 음악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다 최근 5대 주요 음반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뮤직넷은 안정된 수익이 있으며 직장에서 초고속인터넷에 접속하고 P2P 네트워크를 그다지 열심히 사용하지 않는 직장인들을 겨냥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월 10달러를 내면 음악을 다운로드해 자유롭게 들을 수 있으며 곡 하나당 99센트를 더 내면 CD에 구울 수도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월 5달러다.
또 뮤직넷은 광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일일이 뒤져야 하는 기존의 온라인 음악 사이트와는 달리 장르별로 36개의 채널 형식으로 음악을 편성, 취향에 따라 음악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이 채널들은 마치 DJ가 음악을 선곡해 주는 듯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뮤직넷은 “데이터베이스를 뒤지기보단 연예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의 인터페이스를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뮤직넷이 일반 파일 교환 사이트들이 제공할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현재 주요 음반사들의 지원을 받는 프레스플레이를 비롯, 리슨닷컴 등이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AOL도 지난달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뮤직넷’을 실시하고 있으나 전체 시장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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