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SW]한국매크로미디어 `디렉터MX`

 ‘디렉터’는 무대에 등장인물을 배치시키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명이나 음향효과 등을 사용해 영화를 총지휘하는 사람이다.

 한국매크로미디어(대표 이원진 http://www.macromedia.com/kr)의 디렉터MX는 멀티미디어 제작자들이 CD·DVD 및 키오스크 프레젠테이션, 웹 등에 활용되는 풍부한 고성능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다.

 디렉터MX는 폭넓은 멀티미디어 파일 형식을 통합하고 제어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플랫폼 상에서 콘텐츠와 응용프로그램을 쉽게 배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사 프로그램과 차별화된다. 특히 가장 큰 이점은 제어가 가능하고 인터랙티브하다는 것이다. 고정 미디어와 인터넷에 모두 적합한 인터랙티브 방식의 콘텐츠를 만들도록 설계돼 있어 사진 이미지나 전체 화면, 장편 디지털 비디오, 사운드, 애니메이션, 3D 모델, 텍스트, 하이퍼텍스트, 비트맵, 매크로미디어 플래시 콘텐츠 등을 쉽게 제어 통합할 수 있다.

 매크로미디어 플래시MX가 대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디렉터MX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하나의 고정된 프레젠테이션으로 통합해 제어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인터랙티브 방식의 멀티유저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 △고급 메모리 관리기능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시스템 메모리에 신속하게 로드 △온라인 게임 및 쇼핑을 위한 상호작용 방식의 실시간 3D 추가 기능 등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시각적으로 장애가 있는 인터넷 사용자들을 위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전환하는 운용체계(OS) 기능이 내장돼 있어 화면 판독기나 보조기술 없이 자동 음성재생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 기능은 특히 공공 도서관이나 박물관 등의 키오스크와 같은 값비싼 화면 판독기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 매우 유용하다.

 매크로미디어 디렉터MX의 가격은 상업용 225만2000원, 업그레이드 74만9000원, 교육용 87만6000원(부가가치세 별도)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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