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부가 통신서비스 시스템 시장 경쟁이 뜨겁다.
최근들어 유무선 통신사업자들이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각종 부가서비스 제공에 힘쓰면서 이같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지능망 및 부가 통신시스템 시장을 차지하려는 업체간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장비는 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 기존 통신망에 연결되어 각종 부가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PSTN망을 비롯해 최근에는 IP망 및 이동통신 분야로까지 응용범위가 확대되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성기반 분야에서는 로커스네트웍스(대표 이상근)가 지난해 하반기 KT의 2차 지능망 프로젝트에 50억원 규모의 음성기반 지능망서비스 장비를 공급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수년간 중국 차이나텔레콤에 관련장비를 공급한 경험을 살려 올해도 이 분야에서 1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헤리트(대표 한미숙)는 IP기반 지능망 서비스 장비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T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한 지능망-인터넷 연동장치(IN Hosting Service Gateway) 구축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는 헤리트는 최근에는 SK텔레콤의 멀티서비스 지능망 플랫폼 개발에도 참여하며 시장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본사 사옥을 대전에서 서울로 이전하며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시장진입을 위한 채비를 갖추었다.
이동통신 중계기업체인 위다스(대표 박춘호)도 최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지난해 말 SK텔레콤과 모바일콘텐츠 서비스를 위한 ‘시범서비스 실시 협약서’를 맺고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단순히 시스템공급에 국한되지 않고 콘텐츠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공동 서비스사업까지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춘호 사장은 “최근 통신사업자들이 음성통화 위주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부가서비스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지능망 및 부가 통신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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