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컴퓨터(PC) 시장에서 차지하는 노트북의 비중이 4년 연속 높아지는 등 갈수록 노트북의 위세가 거세지고 있다.
27일 C넷이 시장조사기업 IDC의 자료를 인용,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PC시장에서 노트북이 차지한 비중은 23.5%(3050만대)로 전년의 22.5%(2750만대)보다 1% 포인트 높아졌으며 판매량도 300만대 늘었다.
IDC의 이번 결과는 IDC와 자웅을 겨루는 시장조사기업 가트너의 자료치와 약간 다른데, 가트너는 노트북의 세계 PC 비중이 2001년 20.2%에서 작년 21.8%라고 밝히고 있다. 양자간의 차이는 조사 방법이 상이한데서 발생한다. 하지만 두 회사의 자료는 모두 노트북의 비중이 상승세에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데 노트북의 판매량은 성능 향상에 힙입어 지난 99년 이후 급격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IDC의 한 관계자는 “세계 PC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노트북만이 유일한 희망으로 여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데스크톱보다는 노트북의 판매량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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