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로라는 자사가 홍콩 경찰청의 제3세대 지령통제 시스템(CC3: Command and Control Communications system)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6900만달러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모토로라의 한 관계자는 홍콩 경찰청이 도입할 통합형 지령통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은 △음성과 데이터 기능을 모두 가진 디지털 TRS 시스템 △위급 상황시 전화 발신자 번호 및 위치를 자동으로 확인해주는 999 긴급 전화 시스템 △경찰관들이 무전기나 휴대형 데이터 단말기를 통해 필요한 정보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컴퓨팅 시스템 △긴급 전화 발신자와 지령자가 빠르고 정확하게 사건 발생장소와 가용 경찰인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지리정보시스템(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령자가 가용 경찰인력을 사건발생 장소로 효율적으로 할당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동 차량 위치확인 시스템 (AVLS:Automatic Vehicle Location System)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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