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 Korea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고 개도국 정보격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제3기 해외 인터넷청년봉사단(Korea Internet Volunteers)’을 오는 7월부터 전세계 30여개국에 파견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 2001년과 2002년 각각 175명과 206명에 이어 세번째인 해외 인터넷청년봉사단은 총 350명 규모로 하계(2003.7∼8월, 200명)와 동계(2003.12∼2004.2. 150명)로 나눠 파견된다.
파견 대상은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독립국가연합(CIS), 동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 국내 IT기업이 진출해 있거나 진출가능성이 높은 국가다.
봉사단은 이들 나라에서 현지 학생·주민·공무원은 물론 고려인·조선족 등 현지거주 한인 등을 대상으로 컴퓨터·인터넷교육, 홈페이지 제작법 등을 가르치고 컴퓨터 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게 된다.
참가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대학생·교수·교사를 비롯해 IT전문가와 일반인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할 줄 알고 외국어 자격검정시험 성적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정통부는 참여폭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도 팀별로 1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파견대상 국가 거주자 및 유학생·교포·해외 봉사활동 경험자는 우대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단에 참가를 희망할 경우에는 3∼4명으로 팀을 구성, 오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업기관인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국제협력사업부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요강·참가지원서·활동계획서 등 필요한 양식과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부 홈페이지(http://www.mic.go.kr),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ado.or.kr), 해외인터넷 청년봉사단 홈페이지(http://kiv.kado.or.kr) 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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