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코스닥 시황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3월 24일 ET지수

 <거래소>

 숨고르기 분위기가 확산되며 5.92포인트 떨어진 569.85로 마감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다 이라크군의 저항으로 연합군의 진격이 주춤하고 전쟁 자체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경계성 매물까지 겹쳐 닷새만에 내림세로 기울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8억5958만주와 2조300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에서는 KT와 포스코 등만 강보합권을 유지했을뿐 나머지 대부분이 매도물량 우위를 보이면서 약세권을 맴돌았다. 삼성전자는 2500원 떨어졌고 LG전자·삼성SDI·삼성전기 등이 2∼3%씩 하락했다. 반면 SK글로벌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SK가 13% 오르는 등 SK관련주가 초강세였다. 하락종목이 413개로 상승종목 349개보다 다소 많았다.

 

 <코스닥>

 나흘간의 상승행진을 멈추고 0.56포인트 떨어진 39.54에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와 개인·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면서 공방전을 펼쳤지만 후속 매기가 강하게 받쳐주지 못해 반등에 실패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조금 감소해 3억7617만주와 9075억원을 기록했다. 휴맥스·엔씨소프트·LG텔레콤·다음·LG홈쇼핑이 3∼6%씩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전체적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지수 움직임에 부담을 줬다. 반면 신용카드 관련특허를 취득한 씨엔씨엔터, 고성장 기대감을 탄 플레너스, 네띠앙 인수소식이 전해진 제일창투 등이 강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298개 종목이 상승했고, 455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