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특한 디지털 경영체제로 주목을 받은 만도가 이번에는 사이버 공간을 통한 신문화 창출을 기치로 내세운 ‘사이버 경영센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도(대표 오상수 http://www.mando.com))는 △참여의 문화 △수평적이고 공평한 문화 △투명의 문화를 근간으로 한 경영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가고자 ‘사이버경영센터(Cyber Management Center)’를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센터는 과장급을 팀장으로 하고 팀원은 20대의 신세대 직원들로 배치시키는 등 사이버시대를 리드해 나갈 젊은 직원들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창조적인 네트워크 소그룹으로서 인터넷 등장에 따라 전개되고 있는 신사회 운동을 연구하고 최적의 사이버공간 활용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만도는 우선 이달 초 1차로 가족 대상 패밀리넷(Family Net)을 오픈시켜 사원 및 가족들의 커뮤니티공간을 마련했고 네티즌을 대상으로는 만도가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의 원리를 볼 수 있는 사이버전시관, 자동차업계 동향, 드라이빙 스쿨 등을 제공하는 ‘M조이클럽’도 개설했다. M조이클럽에서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지식경영시스템(KMS) 등 만도의 디지털 경영 정보가 제공된다.
윤상화 전무(CIO)는 “사이버경영센터는 기존 홍보위주의 기업사이트 패러다임을 전면 수정한 결과”라며 “새로운 차원의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포털사이트 ‘M’ 네트워크도 조만간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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