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패널 가격 강세 부품업체에 수혜

 굿모닝신한증권은 LCD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관련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5인치 TFT LCD패널 가격이 지난해 12월 160달러 선에서 거래되었으나 1월 165달러, 2월 170달러, 3월 175∼180달러 선까지 올랐고, 17인치 패널 가격도 10% 가량 인상됐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러한 제품가 인상은 △PC모니터의 교체수요 증가 △모니터의 대형화 추세에 따른 15인치 TFT LCD패널 공급부족 심화 △삼성전자 5세대라인의 불안정한 생산수율로 인한 추가 공급량 감소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시장의 37.9%를 차지하는 국내 LCD업체 월별 출하량이 확대되고 3월에도 출하량을 늘릴 전망이어서 LCD 업황이 견조하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에 따라 고부가 제품인 LCD TV용 램프리플렉터를 생산하는 파인디앤씨, LCD 제조용 식각재료 업체인 테크노세미켐, 모니터와 노트북용 백라이트유닛(BLU)을 생산하는 태산엘시디, LCD용 포토마스크 제조업체인 LG마이크론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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