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드컴’은 무형자산의 가치 감소에 따라 회계장부에서 798억달러의 자산을 삭제키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월드컴은 지난해 7월 파산보호를 신청할 때 2002년 3월 31일 현재 자산 1070억달러, 부채 410억달러라고 재무구조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월드컴은 당시 450억달러로 평가됐던 기업의 명성과 고객의 신뢰 등 이른바 ‘영업권’의 가치가 회계부정 사건으로 완전히 상실됐으며, 다른 무형자산 항목의 재평가에서도 35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 제거 요인이 발견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