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드컴’은 무형자산의 가치 감소에 따라 회계장부에서 798억달러의 자산을 삭제키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월드컴은 지난해 7월 파산보호를 신청할 때 2002년 3월 31일 현재 자산 1070억달러, 부채 410억달러라고 재무구조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월드컴은 당시 450억달러로 평가됐던 기업의 명성과 고객의 신뢰 등 이른바 ‘영업권’의 가치가 회계부정 사건으로 완전히 상실됐으며, 다른 무형자산 항목의 재평가에서도 35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 제거 요인이 발견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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