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업종별 B2B시범사업 경쟁률 4:1

 산업자원부가 시행하는 올해 산업부문 기업간(B2B) 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제 4차 업종별 B2B시범사업)의 경쟁률은 예년 수준인 4 대 1로 집계됐다.

 13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협회에 따르면 올해 업종별 B2B시범사업 신청 업종은 식품(2곳), 공예, 광물, 사진(2곳), 여행, e러닝, 의료용구, 플랜트기자재, 프랜차이즈 업종 등을 비롯한 총 29개 업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4차 시범사업의 지원대상은 B2B 전자상거래 또는 SCM을 통해 e트랜스포메이션(e전이)이 용이하고 e비즈니스의 도입효과가 큰 업종이며 올해 예산규모 및 정부지원 소요액 등을 고려해 7개 업종 내외가 새로운 지원대상 업종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신청된 29개 업종 중 지원대상 업종은 산업자원부 담당과의 조정·검토와 전자거래협회의 사업분석을 거쳐 4월 초에 열리는 민간심사위원회와 정책협의회의 평가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사업착수 시기는 선정된 업종과 산업기술평가원(ITEP)과의 협약이 끝나는 5월 말이나 6월께가 될 전망이다.

 선정된 업종은 업종별 e비즈니스 전략수립(ISP)과 기업간 원활한 e비즈니스 확산을 위한 각종 표준화 활동, 표준화 결과물의 공동활용을 위한 시범시스템 구현, 협업적 e비즈니스 기반 조성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총사업비의 70%까지 정부에서 지원하게 되며 지원기간은 기본 2년이며 사업종료 후 사업실적 평가에 따라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산업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 지원 업종이 29개 업종으로 지난 2001년(60개 업종)과 2002년(40개)에 비해 줄어든 것은 선발업종수를 7개 업종 내외로 공고한 이유도 있지만 점차 이 사업자체가 IT업체가 돈을 버는 사업이 아니라 오프라인 업체들의 e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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