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타임워너의 출판부문인 ‘북그룹’의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1차 마감 결과, 미디어업체 베르텔스만 산하 랜덤하우스와 어린이용 서적 출판사인 윌리스스타인 등 2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블룸버그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당초 입찰이 예상됐던 루퍼트 머독의 하퍼콜린스, 미디어 업체 바이어컴 산하 사이먼앤드슈스터, 영국 피어슨그룹 계열 펭귄푸트남 등의 출판사와 서점 반스앤드노블은 입찰을 포기했다.
AOL타임워너는 회사 부채축소 차원에서 출판부문의 매각에 나섰는데 업계에서는 이 부문의 낙찰가를 4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미디어부문 투자업체 드실바앤드필립스의 관계자는 “출판시장의 성장률은 연 2∼3%로 높지 않은 편”이라면서 “AOL타임워너가 이익이 적고 성장가능성이 낮은 출판부문을 매각키로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랜덤하우스를 유력한 낙찰업체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AOL타임워너의 출판부문 매각은 경영개선을 표방하고 있는 리처드 파슨스 최고경영자(CEO)의 첫번째 작품인데 파슨스는 이미 회사 자산매각을 통해 최대 40억달러를 조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도 스포츠팀, 음악비즈니스 부문 등이 매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AOL타임워너의 관계자는 “그러나 팔아치운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OL타임워너 출판부문은 지난 90년 타임과 워너커뮤니케이션 합병으로 탄생했는데 이 부문에는 워너북스와 리틀브라운 출판사 등이 포함돼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닥터X' 환자 장기에 새겨진 의사 이니셜…현실에도 있었다, 13년 전 사건 재조명
-
2
“한국, 이제 잘 살잖아”… 일제강점기 재산 돌려달라는 日 와세다대 교수
-
3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시작 몇 분 만에 '내년 배송'…애플 “수요 폭발적”
-
4
“젤렌스키가 韓 셈법 몰랐다”… 美 전문가들 “포로 공개가 외교 부담”
-
5
美, 이란에 '모든 폭탄의 어머니' 투하 검토… “비핵무기 중 가장 강력한 폭탄”
-
6
美 호수 바닥서 드러난 '드럼통 시신'…40여년 전 '살인사건' 실마리 풀렸다
-
7
韓 반도체 저격수 된 머스크…中 메모리 띄우고 삼전닉스 흔드는 속셈?
-
8
“경쟁심 때문?”… 동료 차에 '독' 타고 중국 도피 시도한 대학원생 체포
-
9
“삼성·SK 맹추격”…中 CXMT, 3분기 매출 600% 폭증 전망
-
10
“남자부 뛰던 선수가 왜 여자부에?”… 男 76위→女 1위에 선수들 집단 반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