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을 연결하는 해저 광케이블 임대 사업자 아시아글로벌크로싱의 주인이 바뀌어 12일 아시아넷컴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중국 2위 유선 통신회사인 차이나넷컴은 지난해 파산한 아시아글로벌크로싱 인수작업을 완료하고 회사 명칭을 아시아넷컴으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또 새롭게 출발하는 아시아넷컴의 경영도 당분간 차이나넷컴의 에드워드 티안 CEO가 맡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티안 CEO는 12일 취임식에서 “앞으로 중국 차이나넷컴과 인도 등의 통신 사업자는 물론 일반 기업 시장 등으로 사업분야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중국과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을 연결하는 1만8000㎞에 달하는 해저 케이블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차이나넷컴은 지난해 11월 홍콩 최대 인터넷 기업 PCCW와 치열한 경쟁 끝에 아시아글로벌크로싱을 인수했다. 특히 이번 인수는 중국 기업이 해외 통신 관련 기업을 매입한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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