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이동통신사업자들의 3세대(3G) 네트워크 건설 가속화를 이유로 들어 올해 매출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퀄컴은 올 2분기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휴대폰칩(MSM)이 당초 추정치보다 100만개 늘어난 2800만개가 판매되고 3분기 판매는 2300만∼2500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 회사는 3세대 장비인 cdma 2000 1x와 1x EVDO 칩의 판매비중이 9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퀄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어윈 제이콥스는 “CDMA 칩세트의 수요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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