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PC게임 ‘코코룩’이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된다.
게임개발업체 나비야인터테인먼트(대표 이상희)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코코룩’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 온라인게임업체 CCR(대표 윤석호)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PC게임 ‘코코룩’은 옷가게 경영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난해 4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2002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인기상 등 3개부문에서 수상한 화제작이다.
‘코코룩’ 온라인버전은 기존 PC게임의 아이디어가 그대로 도입되며 나비야인터테인먼트가 게임개발을, CCR이 마케팅과 서비스를 맡을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6월 간단한 웹보드게임인 ‘코코룩 웹’을 먼저 서비스한 데 이어 하반기중으로 온라인게임 ‘온라인 코코룩’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상희 나비야인터테인먼트 사장은 “PC게임 ‘코코룩’이 여성이나 아동 등 틈새 사용자에도 인기를 얻었던 만큼 온라인게임으로도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게임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CCR와 손잡으면서 이른 시간에 서비스 안정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CR는 이번 나비야인터테인먼트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시작으로 드림미디어의 ‘비틀윙’ 등 온라인게임 7종을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퍼블리싱한다는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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