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약진했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는 가트너그룹의 조사를 인용, 지난해 세계에서 판매된 휴대폰이 총 4억2300만대로 전년(4억대) 대비 약 6%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업체별 세계 시장점유율을 보면 핀란드의 노키아가 지난해 36%를 기록, 전년보다 1%포인트를 높이면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또 3위인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이 10%로 전년보다 2.9%포인트 상승한 반면 2위를 기록한 모토로라는 15.3%를 차지, 전년보다 0.5%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밖에 소니-에릭슨은 통합회사 출범 후 첫 회계연도인 지난해 5.5%를 기록, 당초 기대에 상당히 못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휴대폰 시장은 중국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특히 서유럽지역에서 컬러 휴대폰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그룹은 올해에도 서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카메라 휴대폰 등 고가 제품 판매가 본궤도에 오르고 남미와 동유럽,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도 중저가 제품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전세계 시장규모가 6∼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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