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지갑 속에 보관했던 교통카드를 꺼내 판매소에서 1만원 어치를 충전해 써왔다. 교통카드는 잔돈을 준비할 필요없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다 쓰고 잔액이 460원만 남자 다시 충전하기 전에는 쓸 수 없게 됐다. 1회분 교통요금에 조금 모자라는 잔액을 쓸 수 없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교통카드에서 요금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기 전에는 계속 이런 잔액이 남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이는 카드에 남아 있는 잔액상으로만 내 돈이지 결과적으로는 전혀 쓸 수가 없는 남의 돈이 아닌가. 이런 금액들이 모일 경우 엄청날 것이다.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경우는 모두 몇 백원 정도는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이처럼 많은 액수의 잠자는 낙전들이 교통카드사업자에는 이자소득만 안겨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지하철 정액권의 경우에는 남은 액수가 기본구간 요금에 모자라더라도 한 번 더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참고해 교통카드도 1회분 교통요금에 모자라는 잔액으로도 한번 더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계당국의 면밀한 검토 및 시행을 진심으로 바란다.
차형수 서울 송파구 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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