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전산이 통합증권업무 정보시스템서비스 ‘베이스21’의 백업체계를 마련한다.
10일 증권전산은 오는 5월 6일까지 안양 백업센터 내에 베이스21 백업체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로 36개 증권사 관계자들과 세부사항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발표에서 조사대상 54개 증권사 중 43개가 백업센터를 구축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베이스21 백업센터가 구축되면 대부분 증권사의 백업센터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증권업무 전반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증권업무를 잘 알고 있는 증권전산이 공동백업센터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증권사들의 유사시 대응체계 마련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거래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권사들이 비용 문제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백업센터 구축에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된다.
백업센터 구축 및 운영 비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전산은 베이스21 사용료의 30%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증권사 규모에 따라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오는 액수다. 증권사의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백업센터를 구축할 생각이지만 구체적인 비용이 나온 후에 참여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전산측은 “백업센터 구축은 대세이므로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며 “본격 구축 전에 비용절감을 위한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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