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업체

 ◇오스람코리아 

 세계 3대 조명 회사인 오스람(한국지사장 한스 요아힘 브렌하우젠)은 LED 조명 분야에서도 전문기업으로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백색 LED용 특허권을 갖고 있는 세계 3대 업체중 하나다.

 오스람의 LED 제품군은 인피니온과 합작 설립한 ‘오스람 옵토 세미컨덕터(OSRAM-OS)’를 통해 전세계에 공급돼 왔으며 최근에는 오스람이 전체 지분을 확보, LED사업의 주체가 되면서 보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국내에서의 LED사업은 차량용 조명을 중심으로 전광판과 실내외 인테리어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국이나 일본산 자동차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운행되는 대다수의 차량에는 계기판·오디오·온도조절장치·전조등 등 각종 표시장치에 오스람의 LED가 장착돼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그동안 실내표지용으로만 주로 사용되던 것이 최근에는 외부 조명 및 표시등으로도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판매가 활발해졌다. 또한 전광판용 백라이트, 간판용, 도로표지기용 모듈 등을 개발해 관련업체에 공급중이다.

 오스람이 올해 한국시장에서 주력할 제품으로는 곧 양산을 시작할 1W급 이상으로 발광하는 고휘도 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유기EL이다.

 고휘도 LED는 각종 조명에서 보다 선명하고 밝은 조명을 제공할 수 있어 기존 제품을 대체해나가고 있어 전장 및 정보통신 이외에 인테리어용으로도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응용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한 EL은 황색(elegant yellow)에 이어 백색, 녹색(greendl) 등을 곧 출시하는 한편, 4색 컬러, 64색 컬러, 그리고 총천연색 제품까지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오스람은 IRED, 포토디덱터(photodetectors), 지능형 디스플레이(intelligent display), 레이저(laser) 등을 중심으로 고객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EST 

 EST(대표 안행수 http://www.estinc.co.kr)는 지난 2000년 첫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지금까지 실내조명등·경관조명·가로등·수중등 등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호텔·영화관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가정·병원·오피스 등에서 기존 백열전구와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LED 전구를 개발, 연말 시장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근에 일본·두바이·중국 등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현재는 미국 업체와 공급계약도 추진중에 있는 등 해외시장 매출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중국 등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이 국내산보다 처져 이들 시장에서 저가전략을 구사하는 중국 및 대만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길수 있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이 회사 안행수 사장은 “LED 조명등 시장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점차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 미국·중국 등지의 업체와 공조체제를 위한 본계약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ST는 또 인건비를 비롯한 원재료 비용절감과 중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올해말이나 늦어도 내년초에는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 주력품인 막대 형태의 LED 조명등은 R(적색)·G(녹색)·B(청색)를 이용해 약 1640만컬러의 구현이 가능하고 계절과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국제 조명등 컨트롤러 규격인 ‘DMX-512’로 구동할 경우 제품 개량을 하지 않아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넵손 

 넵손(대표 이태호 http://www.nexon21.com)은 LED를 응용한 면발광시스템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이를 활용해 건축 인테리어용품 분야를 비롯한 디지털 초대형 숫자 표시기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 회사의 면발광시스템은 기존 네온사인이 필요로 하는 전압의 25%, 형광등이 요구하는 전압의 16%에 불과한 저전압으로도 작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수명이 반영구적인 LED의 특성으로 인해 고장률도 획기적으로 개선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원하는 형태의 틀을 만들고 그 내부에 원하는 형태로 LED를 배치, LED로부터 발산되는 빛을 난반사시켜 일정구역에 발광하는 형태를 구현한다.

 특히 전기료 등의 유지비용이 저렴하며, 충격에 강한 LED를 채용함에 따라 기존 전광판에 사용돼온 네온이나 형광등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 다양한 형태로의 적용이 가능하며, 시각적 효과가 우수하고 태양전지만으로도 작동돼 전력공급이 어려운 산간·도서 지방 등의 오지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국내시장의 경우 광고기획사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일본과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각각 후지덴소와 크레아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지난해말 국내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일본·미국·캐나다·이탈리아·독일 등에 특허를 출원중”이라며 “에너지 소비량이 작고 유비보수 비용이 적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도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장우엔지니어링 

 장우엔지니어링(대표 김재일 http://www.cwe.co.kr)은 반도체 장비 및 각종 산업장비 제조와 판매를 통해 닦은 기술력으로 최근 LED 램프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여년간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LED 조명시스템 및 LED 램프와 관련해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고 실용신안을 등록해 핵심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력선 통신시스템 등 각종 응용제품을 내놓았다.

 특히 이 회사가 주력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칼라링’은 무선 리모컨을 이용해 LED 램프의 색상을 고정하고 속도 및 시간을 변환할 수 있는 기기다.

 기존의 조명기구는 소비전력이 높아 전력사용료를 많이 지불해도 수명은 짧은 반면 ‘칼라링’은 다색변환이 가능하고 전력효율도 높다. 이 제품의 소비전력은 5∼7W로 매우 낮다. 또한 기존 LED 조명의 단점인 낮은 조도를 최고휘도로 바꿔 내구성 및 영구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기본 6색의 천연컬러 이미지로 구성해 실내외 인테리어 효과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택의 실내등이나 유흥업소 인테리어 등으로 사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중순에는 저가형 후속 제품인 ‘칼라겐’을 출시, 1만원대 미만의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장우엔지니어링은 조명 이외에 LED와 광섬유를 응용해 다양한 디자인의 후속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외관용 조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한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전력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다양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LED 응용기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LED 전문업체로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마이크로텍시스템 

 마이크로텍시스템(대표 김구영 http://www.microts.co.kr)은 지난 99년 설립, LED를 이용해 산업용 조명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다.

 이 회사는 특히 블루·레드·화이트 등 다양한 종류의 LED를 조합해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등 산업용 생산라인에 필요한 제품 외관 검사용 조명시스템 생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LED조명을 생산할 경우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대량양산 체계를 갖춰야 하는 데다 가격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회사는 중소업체 특성에 적합한 틈새(특화)시장만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또 산업계를 대상으로 한 기업간(B2B) LED 조명 시장은 제품을 고객요구와 특성에 맞게 제작해야 하는 등 주문형 성격이 워낙 강해 몸집이 작은 중소업체가 유리한 것도 한 몫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텍시스템은 삼성·LG 등 반도체 및 LCD 분야의 유수 업체에 LED조명 시스템을 공급, 지난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나름대로의 특화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 회사 김구영 사장은 “일본 모리텍스(Moritex)등 유수 업체와 경쟁관계를 벌일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식품·바이오·교통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높은 신뢰성을 요하는 반도체·LCD 분야에서 갈고닦은 LED조명시스템 설계에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있어 신시장의 조기 정착을 자신하고 있다.

김구영 사장은 “LED조명시스템의 수요가 과거 반도체·광통신 분야에서 다른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소형화되고 정밀화된 산업용 LED 조명시스템 개발에 힘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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