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네트워크장비 공급업체인 라드웨어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서 가파른 매출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설립된 라드웨어코리아(대표 정윤연)는 올초 연간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50억원으로 정했으나 최근 1·25 인터넷대란 사태 이후 자사의 L4 및 L7 스위치의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를 200억원 이상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라드웨어코리아는 최근 데이콤과 50억원 규모의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요 통신사업자에 잇달아 장비를 공급한데 이어 기업시장에서도 판매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매출목표를 당초보다 30% 이상 늘려잡았다고 설명했다.
정윤연 사장은 “이같은 사업호조에 힘입어 한국시장은 라드웨어 본사 차원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매출비중이 높은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한국시장의 비중은 본사 매출의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의 종합 IT기업인 라드그룹은 라드웨어가 한국시장에서 기대이상의 사업성과를 거둠에 따라 다른 계열사도 추가로 한국시장에 진출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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