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베이의 전자상거래 자회사 하프닷컴이 문을 닫는다.
AP에 따르면 e베이는 중고 서적·CD·비디오 등을 판매해오던 자회사 하프닷컴을 내년 말까지 폐쇄키로 했다. 하프닷컴의 설립자인 조슈아 코펠맨은 오는 4월 15일자로 회사를 떠난다.
e베이는 지난 2000년 6월 주식 맞교환을 통해 하프닷컴을 인수했으나 100만개 가량의 물품과 25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하프닷컴의 인수로 수 분기 동안 운영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e베이의 관계자는 미국 필라델피아 근교에 있는 하프닷컴 65명의 직원들은 내년 말까지 e베이 지사로 재배치되거나 퇴사을 희망할 경우 퇴직수당 등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프닷컴은 지난 99년 10월 설립돼 판매자들이 자동적으로 제품의 정가를 알려주는 바코드 숫자를 입력한 뒤 관련 중고서적, 음반 등을 최소 소매가격 절반 수준에 판매해왔다. 또 지난 2000년 5월 오리건주의 작은 도시 하프웨이의 지명을 하프닷컴으로 개명하면서부터 유명세를 탔다. 하프웨이시는 이를 도가 지나친 마케팅 수법이라는 많은 주민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시 진입로에 “미국 최초의 닷컴 도시 하프닷컴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는 팻말을 세워놓기도 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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