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은 유무선 통합시대의 도래에 따라 이에 맞는 상호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다. 망통합과 기술융합에 따라 다양한 정보기기가 상호연결되는 진보된 형태의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단순 부가서비스 형태에서 지능형·대화형·개인정보 맞춤형 서비스를 요구하는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상품과 진입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단독 서비스와 타사 제휴서비스를 수평적으로 추진해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하나로통신은 2.3㎓ 휴대인터넷 기술 개발 및 2.4㎓ 무선랜과의 연동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2.3㎓ 대역에서 유선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해 유선과 동일한 콘텐츠를 동일한 품질, 동일한 단말기를 통한 서비스 제공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기존 무선랜 서비스와의 듀얼모드를 운용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무선랜 서비스를 홈네트워킹 기반기술로 활용하는 한편 이동통신망과의 연동을 통해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휴서비스 모델로는 가상이동망사업자(MVNO) 모델, 무선랜과 CDMA의 연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MVNO의 조기도입을 통해 무선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특히 데이터부문의 MVNO사업을 통해 목표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주파수를 빌려 브랜드·요금제·고객기반 등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MVNO제도가 도입될 경우 이동통신망과 무선랜의 연동서비스도 자체 서비스로 꾸린다는 구상이다. 또한 무선랜과 CDMA의 결합서비스를 차세대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음성 기반의 MVNO 진입, 무선랜과 CDMA의 통합서비스를 통한 가입자 기반 확보를 유무선 통합전략의 1단계로 삼았으며 2단계로는 2.3㎓와 기존 무선랜의 결합서비스, 데이터 기반의 MVNO 진입으로 신개념 서비스 창출이 목표다.
하나로통신은 신개념 서비스로 유선 및 무선 인프라의 연동 또는 통합을 통해 다양한 부가서비스 및 유무선 통합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나아가 PDA·스마트폰 등 통합된 단말로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가장 저렴한 망(유선·무선)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하나로통신은 유무선 통합서비스시장 경쟁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유무선간 균형적인 규제정책을 취해줄 것과 유무선 통합서비스시장 초기단계에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비대칭 규제 적용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유무선 음성 번호이동성 및 상호접속의 확대 적용과 무선랜부문 로밍 허용을 사업의 관건으로 삼고 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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