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무상증자로 유동성 확대 유망

 무상증자를 결의한 네오위즈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높다.

 그동안 네오위즈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유동 주식수 부족이 무상증자로 인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경영진이 주가 관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는 점도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주가는 무상증자 결의일인 6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데 이어 7일에도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차익매물속에 약세로 돌아서 결국 5.20% 내린 5만38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코스닥의 연일 사상 최저치 행진에도 네오위즈는 최근 5일 가운데 3일간 주가가 올랐으며 5만원대로 주가가 한단계 올라섰다.

 김창권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 무상증자는 단순히 자본금만 15억원에서 38억원으로 늘어난 게 아니라 단점으로 지적되던 수급상의 문제를 해소시킬 수 있는 조치”라며 “성장성과 수익성이 검증됐음에도 불구하고 유동 주식수 부족으로 투자를 기피하던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네오위즈는 150%(신주발행주식수 457만주)의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지난해말 기준 유보율 4969%, 부채비율 12.5%, 자본잉여금 524억원이 계상되어 있어 대폭적인 무상증자에도 재무적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대우증권은 네오위즈가 무상증자를 재료로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무상증자 여력이 높은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무상증자 여력이 높은 코스닥 종목으로 엔씨소프트, KH바텍, 한빛소프트, NHN, 다산네트웍스, 케이비티, 플레너스, 인탑스, 에스엠, 대원씨앤에이, 옥션 등을 꼽았다.

 선정기준으로는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며 자본과 이익잉여금의 합이 자본금의 800% 이상일 것, 또 현재 자본금이 100억원 미만인 경우를 적용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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