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신제품 출시 연이어

 새학기를 맞아 그래픽카드 제조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그만큼 선택의 폭도 다양해져 그래픽카드 교체를 미뤄왔던 소비자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는 고급형 그래픽카드 제품인 ‘지포스4 Ti4200 8X 128MB VIVO’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만 MSI사에서 제조한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지포스4 Ti4200 칩세트를 탑재했으며 128MB의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을 채택하고 있다. 또 가속그래픽포트(AGP) 8배속을 지원해 각종 3D게임의 재생속도를 더욱 원활히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DVI 단자를 채택해 LCD모니터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VIVO(Video-In Video-out)기능을 활용해 플레이스테이션2, X박스 등의 게임화면과 캠코더, VCR 등의 동영상을 PC화면에서 재현할 수 있다.

 인사이드텔넷컴(대표 엄주혁 http://www.insidetnc.co.kr)은 미국 엔비디아사의 Ti4200칩세트를 장착한 그래픽카드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 모두 AGP 8배속을 지원하며 64MB의 메모리를 장착했다. ‘인사이드 Ti 4200-8x CRT+TV-Out·사진1’은 모니터 대신 TV를 쓸 수 있으며 또 다른 신제품인 ‘인사이드 Ti 4200-8x CRT Only’는 TV출력단자가 없는 대신 소비자가격이 1만원 가량 저렴한 18만원선이다.

 슈마일렉트론(대표 윤제성 http://www.suma.co.kr)은 캐나다 ATI사의 라데온 9100칩세트를 사용한 ‘플래티넘 라데온 9100 VIVO 128MB·사진2’를 출시한다. 신제품은 3.3나노초(ns) 속도로 동작하는 고성능 BGA 타입 DDR 128MB 메모리를 장착해 기존 제품 대비 10∼15% 정도 높은 성능을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TV 출력, DVI 출력, 비디오 출력 및 입력기능이 있으며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검은색 기판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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