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이 영국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핫스폿’(hot spot) 구축 작업을 벌인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에릭슨은 인스파이어드 브로드캐스트 네트웍스(IBN)와 공동으로 영국 전역에 5000개 이상의 공공 핫스폿을 설치하기로 했다. 노트북 등을 이용해 무선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을 일컫는 핫스폿은 그동안 카페, 호텔, 공항, 라운지 같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 잇달아 설치돼 왔다.
에릭슨의 한 관계자는 “IBN은 LLG의 계열사로 3000개 이상의 영국 지역에 디지털 게임 터미널을 설치한 업체”라고 설명하며 “IBN과의 협력을 계기로 앞으로 핫스폿 사업에 보다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BN과의 계약 금액은 밝히지 않은 채 “우리가 맺은 무선LAN 계약 중 이번이 최고의 액수”라고 설명했다.
에릭슨은 IBN의 엔터테인먼트 터미널에 와이파이 기술을 결합, DSL망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IBN은 이번 에릭슨과의 공조 이외에 BT, 인텔 등과 힘을 합쳐 ‘더 클라우드’라 불리는 핫스폿 지역을 향후 3년간 3만개 정도 더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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