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의 ‘외국인 따라사기’ 현상이 크게 둔화되면서 외국인 지분율과 주가와의 상관관계도 두드러지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거래소는 527개 상장주(관리종목·우선주 제외)의 지난해 말 대비 5일 현재 외국인 주식보유 비중과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올들어 외국인지분율과 주가 사이의 상관계수가 0.2로 지난해의 0.5∼0.6에 비해 절반 이상 낮아졌다고 밝혔다.
지분율과 주가 상관계수는 지분율 변동에 따른 주가변동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상관계수가 높을수록 외국인 지분율 증가에 따라 주가상승폭이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래소 측은 이 같은 상관계수 하락이 올들어 주식시장 침체로 개인의 거래대금 비중이 줄어들었고, 외국인이 사들이는 종목을 개인들이 따라 사는 추종매매현상도 수그러든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말과 비교해 올해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종목은 227개로 감소한 종목 300개에 비해 다소 적었으며, 지분변동이 없었던 종목은 12개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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