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인 대교(회장 송자 http://www.daekyo.co.kr)가 디지털 e컴퍼니화 기반조성을 위해 이달 중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대교는 이를 위해 최근 경영기획팀에 소속돼 있던 기존 ERP팀을 ERP추진팀으로 별도 분리한 데 이어 이르면 오는 10일 ERP구축 업체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대교측은 “지난해 3월 ERP도입을 결정하고 1차 협상업체까지 선정했으나 변화관리프로젝트가 끝나면 도입하자는 취지에 따라 미뤄왔다”며 “변화관리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마무리단계라고 판단해 ERP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교는 현재 ERP솔루션으로 SAP제품을, 구축업체로는 베어링포인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해 놓고 있다. 대교는 4월부터 오는 2004년 3월까지 1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축방식은 전 모듈을 한번에 도입하는 빅뱅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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