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대란 이후 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된 탓인지 지난 2월의 해킹 및 바이러스 피해는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6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조휘갑)이 발표한 ‘2003년 2월 해킹 바이러스 통계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 2월에는 총 1826건의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1월의 2563건에 비해 28% 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KISA는 “인터넷대란의 주범인 슬래머 웜의 피해가 사라졌고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ISA는 또 “2월에는 서브세븐이나 넷버스 등 윈도 사용자를 노리는 해킹 프로그램 공격이 잦아졌으며 기업이나 대학의 피해가 줄어든 반면 개인 PC 사용자의 해킹 피해는 1월에 비해 2배 정도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러스 피해는 3238건이 발생해 1월보다 약 16% 줄어들었다. 피해가 가장 큰 바이러스는 클레즈로 279건이었으며 님다(216), 오파서브(173), 펀러브(1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종 바이러스는 모두 6종이 출현했는데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트로이목마가 4종으로 가장 많았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표> 최근 6개월 해킹·바이러스 피해 현황(단위 : 건)
2002년 9월 10월 11월 12월 2003년 1월 2월
해킹 1143 1501 1660 2065 2563 1826
바이러스 2766 4587 4274 2974 3757 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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