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섬유공학과 김학용 교수팀이 의료·반도체용 첨단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나노섬유 필라멘트(장섬유·filament)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굵기가 10억분의 100m(100㎚)에 해당하는 나노섬유로 구성된 필라멘트를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기존 제품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통기성도 탁월할 뿐만 아니라 필터 응용을 통한 환경소재, 의복 섬유소재, 우주복 소재, 화생방 군복 등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 혈액투석용 고효율다공성막(멤브레인·membrane), 조직재생용 매트릭스 등 의료분야와 고기능고효율(UIPA)필터, 반도체용 첨단소재로도 실용화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현재 나노섬유 필라멘트 제조기술에서 한층 진일보된 나노섬유 필라멘트를 이용한 직물을 개발, 세포조직 재생용 매트릭스로의 응용가능성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아직 국내외에서는 나노섬유로 구성된 필라멘트 제조기술 개발에 큰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선진국에 비해 낙후된 의료용품과 최첨단 반도체용 소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사진
김학용 교수와 나노 필라멘트로 제직된 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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