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싱가포르는 4, 5일 서울에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산관학 공동연구회 제1차 회의를 열어 무역 및 투자자유화 분야 외에도 IT분야 협력 등 다양한 협력분야를 FTA 범위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양국은 관세 및 비관세장벽의 철폐, 원산지·통관, 검역 및 표준, 서비스, 투자, 정부조달, 경쟁정책, 지적재산권, 무역규범, 분쟁해결 절차 등에 걸쳐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들 분야 외에도 다양한 협력분야를 FTA 범위에 포함시키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은 특히 IT분야 협력을 비롯해 중소기업 교류, 방송프로그램 교환, 관광객 교류, 인력양성 등 전통적 개념의 FTA 범위에 속하지 않았던 분야를 협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그러나 각국의 민감한 산업분야에 대해서는 최대한 배려해 FTA 효과를 극대화하자고 합의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FTA의 효과, 범위, 주요 이슈 등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가 오갔다”며 “특히 한·싱가포르 FTA는 전통적 개념의 협정보다 훨씬 폭넓은 FTA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국은 오는 4월23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2차회의를 열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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