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데스크톱용 윈도 운용체계(OS)는 새로운 파일 시스템을 장착, 저장·검색·보안 등의 기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C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데스크톱용 윈도(코드명 롱혼)가 온라인상에서 유출, 이의 기능 일부가 드러났다. MS는 내년경 ‘롱혼(Longhorn)’을 내놓을 예정인데 온라인에 유출된 롱혼의 기능에는 새로운 파일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등 현재의 윈도에 비해 주요한 기능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롱혼을 살펴본 관계자들은 우선 롱혼이 저장 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새로운 파일 시스템인 ‘윈FS(Windows Future Storage)’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새 파일 시스템은 데이터의 저장 형식이나 장소 등에 상관없이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아 준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외에도 유출될 롱혼은 △검색 과정이 매우 단순해졌으며 △‘마이 픽처&비디오’ 폴더 등을 사용해 각종 디지털 정보 관리가 쉬워졌으며 △디지털 음악 정보 관리 강화를 위한 ‘뮤직 라이브러리’ 폴더와 ‘마이 콘택트’ 폴더가 있고 △파일을 가상 폴더에 쌓아 놀 수 있는 기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컴퓨터 전문가는 “이번에 유출된 롱혼 버전이 ‘롱혼 마일스톤4’로 명명됐다”며 “작년에 온라인에서 돌아다닌 ‘마일스톤3’보다 훨씬 안정되고 기능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짐 컬리넌 MS 윈도 매니저는 “롱혼 유출지의 근원을 찾지 못했다”며 “공개된 내용이 대부분 사실이지만 최종 버전까지는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 벌써부터 기능을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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