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시장 메이저 업체 미국 EMC와 일본 히타치간 특허 소송 공방이 일단락 됐다.
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상대방에게 제기했던 특허 침해 소송을 취하하는 한편 앞으로 5년간 서로의 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로 했다.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과 함께 상대방 스토리지 기술도 서로 교환하는 등 향후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양사간 이러한 공조는 수주일 후에 최종 완성안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매사추세츠주 홉킨턴에 본사가 있는 EMC는 작년 4월 히타치를 상대로 “우리의 기술 특허 6가지를 침해했다”며 제소했다. 이어 EMC는 국제무역위원회(ITC)에도 히타치 소프트웨어의 수입금지를 요청했는데 이 건에 대해 ITC는 다음주에 심사할 예정이었다.
EMC의 특허 공세에 맞서 히타치도 “EMC의 스토리지 제품인 ‘클라리온’과 ‘시메트릭스’가 우리의 기술 특허 8가지를 침해했다”고 맞제소했었다. 한편 EMC는 HP에 대해서도 스토리지 특허 침해 소송을 냈으며, HP도 이에 대응해 EMC를 맞고소한 상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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