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 http://www.lgls.co.kr)의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가 상반기 중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신약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LG생명과학은 5일 미국 FDA에서 열린 신약심사자문위원회 공개심의에서 항균제 ‘팩티브’의 신약승인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미국 FDA 신약심사자문위원회는 신약 팩티브의 적용증 중 악성을 제외한 폐렴에는 심의위원 19명 중 18명이 찬성(기권 1명)을, ‘만성호흡기질환의 급성악화’는 심의위원의 대다수가 찬성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FDA 관례상 신약심사자문위원회의 심의에서 긍정적 답변을 듣게 되면 승인이 임박한 것”이라며 “최종 검토를 거쳐 상반기 중 국내 최초로 미국 FDA에 등록되는 신약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는 지난 91년 연구개발에 착수해 99년 해외 임상3상을 완료했으며 2001년 뉴질랜드에서 신약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지난해 12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에 이어 올해 3월 미국 FDA 신약심사자문회의 심의를 받고 국내 최초로 미 FDA 신약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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