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4일 SK텔레콤이 전날 장 마감 후 가진 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IR)와 관련, 지난 1월말 주주들로부터 큰 반발을 샀던 비동기식 IMT2000(WCDMA) 투자규모를 다음달초까지 재조정해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또 3% 자사주 매입시기와 소각 여부에 대해서는 신규사업 및 기존사업 강화를 위한 다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
동원증권측은 IR에서 나온 회사측 의지와 향후 WCDMA 활성화 시기, 주파수문제 등을 총체적으로 분석할 때 다음달초 나올 SK텔레콤의 올해 총 투자(CAPEX)규모가 당초 발표치인 2조5000억원보다 상당폭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올해 투자비를 전향적으로 재조정할 경우 당초 동원리서치센터가 예측했던 2조3000억원을 밑돌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향후 일정과 회사측 의지 등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추가적인 주가하락 압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심리도 점차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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